서정적인 섬세함과 심장을 관통하는 듯, 힘 있는 목소리를 함께 지닌 테너에게 주어지는 찬사 ‘리리코 스핀토’! 아시아 오페라 역사상 100년에 한번 나올만한 목소리라 주목 받으며 최고의 리리코 스핀토로 떠오른 한국인 성악가 배재철은 유럽 오페라 스타이다. 그의 목소리에 반한 일본 오페라 기획자 코지 사와다는 그에게 일본에서의 공연을 제안하고 두 사람은 음악에 대한 애정과 이해의 공감으로 가까운 친구가 된다. 새 오페라 무대를 준비하던 배재철은 갑상선 암으로 쓰러져 갑작스럽게 수술을 받게 되고 수술 과정에서 성대 신경이 끊기면서 노래는커녕 말하기도 버거운 상황에 이른다. 목소리를 잃은 재철을 더 안타깝게 지켜보는 아내 윤희와 친구 사와다는 그의 성대가 회복 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하는데...
제작노트 :
ABOUT MOVIE
최고의 테너였던 한 남자의 뜨거운 실화를 2014년 마지막 감동으로 만난다
동양인으로 갖추기 힘든 성량과 누구보다 섬세했던 감성을 지닌 목소리로 유럽 오페라 계 스타로 떠오른 배재철은 어느 날 갑작스럽게 갑상선 암으로 노래는커녕 말하는 것 조차도 힘들게 된다. 그러나 그의 목소리를 자신보다 더 아끼고 소중히 여겼던 아내와 친구의 도움으로 성대 복원 수술을 받게 되고 이후 그의 목소리는 이전에 낼 수 있던 소리의 30%가 될까 말까 한 수준으로 회복된다. 그리고 꾸준한 훈련과 연습으로 조금씩 나아지며 전성기 시절의 완벽함이 아닌 고통을 겪은 인간의 진정성으로 더욱 깊은 노래를 하기에 이르렀으며 지금도 활발한 무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 뜨거웠던 과정이 스크린으로 옮겨져 2014년의 마지막 날 관객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생애 최초 오페라 가수로 변신한 유지태!
그의 열정이 한 편의 영화이다
<심야의 FM>을 통해 유지태와 작업한 경험이 있는 김상만 감독은 배재철 역에 유지태를 제일 먼저 떠올렸다. 그가 누구보다 자신이 맡은 역할에 충실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인물 오페라 가수 역을 연기하기 위해 유지태는1년 동안 전문 테너에게 훈련을 받으며 7곡의 오페라 곡을 이태리어로 외우고 전성기 때의 배재철이 남긴 노래에 싱크를 맞추고 발성, 호흡, 자세, 표정 등 오페라 가수의 모든 것을 배우고 연습했다. 그리하여 그는 배재철이 겪은 절망과 회복이라는 섬세한 감정연기와 더불어 웅장한 극장을 압도하는 진짜 오페라 가수와 같은 면모를 선보인다. 그 외로웠던 싸움의 결실을 이제 곧 확인 할 수 있다.
5년의 시간과 특별한 해외 협력이 만들어낸 앙상블
대한민국 음악 영화의 새로운 시작
2008년 다큐멘터리를 통해 소개된 배재철 이야기를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영화화 작업을 시작했다. 한국에서 시작된 기획은 현해탄을 넘어 배재철의 친구이자 매니저인 와지마 토다로(극중 사와다)의 협력, 그리고 다시 유럽 세르비아에서 만난 70인조 국립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한국, 일본, 유럽에서 참여한 다국적 배우들과 스탭들의 노력을 만나 5여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실존하는 한 남자의 절망과 회복의 과정을 과감 없이 영화적으로 그려내는 것에 대한 고민, 음악으로 표현되는 감정을 그려내기 위한 오랜 준비와 훈련, 오페라 무대를 구현하기 위해 쉼 없이 이어졌던 한국, 일본, 유럽으로의 촬영! 이제 그 5여년의 열정은 올 겨울 유일한 감성 대작으로 탄생, 마침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고가 아니어도 빛날 수 있는 우리의 인생을 다독이다
우리는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배재철처럼 인생에서 회복하기 힘든 사고를 당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일과 사랑, 그리고 수많은 관계들에서 무수한 좌절을 겪으며 살아간다. 상황이 안되고, 돈이 없어서, 능력이 안돼서 라는 수많은 이유로 차마 나아가지 못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상처 받으며 침잠하기도 한다. 실존 하는 인물의 이야기를 다룬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는 성공이라는 결과 보다는 현재 완벽하지 않고 부족할지언정 그 과정의 순간순간이 하나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무대가 있고, 그 무대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가만히 떠올리게 하고 싶은 작품이다.
등장인물 :
너무 앞쪽 자리라서 목과 눈이 살짝 아팠지만 적응되더군요. 그 덕에 유지태씨와 차예련씨를 더 가까이서 봤다는 장점도!
유지태씨가 성악 연습을 하셨다길래 직접 다 부르셨나? 했더니 후반 수술 후 성악(amazing grace)을 직접 하신것 같더라구요.
수술 전 까지 너~~무 잘하시는걸 보고 아 립씽크 연기구나! 판단이 되었던.. 그만큼 95%씽크로율을 보여주셨어요.
나머지 5%는 약간의 어색함..
연기는 잘 하시더라구요. 역시 유지태씨.
차예련씨의 분량?은 좀 적은듯하여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너무 이쁘시던...♥♥
이 영화를 더 몰입하게 만들어 주었던 '코지'와 '미사키'
'코지'의 일본사람 특유의 리액션이 재밌었구요. 끈기있게 배재철씨를 도우려 애쓰던 모습이 너무 멋지던..
'미사키'는 매력있더라구요. 기타로 클래식과 락의 퓨전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칙칙하려던 영화에 살짝 빛을 더했달까...
아쉬웠던 점은 전개가 좀 빠른듯한 느낌이 있었어요. 그만큼 집중이 된것일수도 있겠지만요.
더 테너 : 리리코 스핀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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